경상북도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되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입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특화단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에 대해 혁신생태계 조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는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에 위치해 수출물류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산업시설 269㎢(81만 평) 보상이 완료된 부지 활용으로 민원 신속처리가 가능하다.
경북도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관리 지원, 핵심규제 완화 등으로 반도체 관련 연구ㆍ개발 또는 사업화하거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서비스 생산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연구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해 구미국가산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구미시 반도체 기업들의 대ㆍ중견ㆍ중ㆍ소기업이 상생 협업 중심, 인재양성, 시스템 반도체(차량용, 센서) 중심 등을 통해 반도체 성장 환경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구미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소인 확보된 부지, 풍부한 전력공급, 풍부한 용수까지 모두를 갖추고 있고,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포함해 총 123개의 반도체 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해 지역 여론 수렴 및 현안 사항을 중앙부처 건의와 네트워크 자원 공동 활용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