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는 10월 국군의 날을 앞두고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현장을 방문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군 제50사단에서 추진 중인 '칠곡지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의 사수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하지 못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조국의 품으로 모시고자 추진되었다.
유해발굴은 지난 8월 10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8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칠곡대대 장병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발굴이 진행 중인 572고지는 국군 제1사단과 6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과 13사단의 진격을 저지한 격전지로, 이번 작전에서 부분 유해 6구, 유품 462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은 "현장에 올라서니, 호국용사들이 겪었을 상흔과 나라 수호 의지에 숙연해진다"라며 "호국영령들을 위해 작전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과 제50사단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