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 저녁 도청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이동하는 가운데 도청 실국,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 동해안 5개 시군, 13개 협업기능반,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KT,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대구기상청, 제50사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성조 부지사는 ▷경주 원전 시절 안전점검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강력한 대피 조치 ▷태풍 위험지역 원격수업 검토 등에 대해 특별히 주문했다.

이에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선제적 재난대응과 상황관리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동해안 월파를 대비해 해안가와 저지대 주민에 대해 마을회관 등에 사전대피 완료했으며 추가로 대피 통제를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태풍의 최근접 시기가 19일 오전~낮으로 학사운영 관련해서는 원격수업, 휴교 등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시군과 협업소통 지원을 위해 동해안 시군에 대해 현장상황관리관을 시군에 파견하고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을 상주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재해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침수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강력하게 사전대피 통제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