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방문취지와 경북 농정대전환 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 스마트 원예, 수출, 농식품, 종자 산업 등 발전가능성 높은 미래 농업 분야에서 네덜란드가 긴밀히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령화 기후변화 국제정세에 따른 농식품 시장 불안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서로 공감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농업으로 대전환 적기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덜란드 스마트 농업을 본받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경북 농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세계원예센터는 네덜란드 주요 스마트팜 단지인 남홀란드주에 위치하며, 2018년 3월에 개소한 후 스마트 농업 관련 비즈니스․교육․연구 등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이날 만남 자리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WHC CEO는 업무협약서를 상호 교환하고 협약내용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네덜란드와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류, 연구과제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의 목적은 스마트 농업기술을 경북에 맞게 현지화하고, 인재육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수단은 오전에는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을 위해 타국에서 산화하신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WHC 방문에 앞서 온실 시공업체(kubo)를 찾아 시설 견학과 간담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