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천년숲에서 1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2일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탄소숲 걷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온실가스 주요 흡수원으로 탄소 중립에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동참을 위해 외부사업 대상지인 4곳의 탄소 숲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탄소숲 걷는 인증샷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거나 캠페인 게시글에 탄소숲 응원 댓글과 탄소숲 캠페인 포스터를 SNS에 공유한 후 링크를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 30년생 숲 1ha는 매년 1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승용차 1대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하려면 소나무 13그루를 매년 심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캠페인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숲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의 역할 강화와 산림소득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산림 탄소 정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