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으로 19일 필리핀 마갈랑시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마갈랑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은 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협약으로 진행되었다.
MOU 체결 후, 양 지역의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해 마갈랑시에서는 우수 농업인력을 선발 지원하고, 성주군에서는 일자리 제공과 함께 농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MOU 체결에 앞서 교류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초 마갈랑시를 방문해 근로자 선발․근로조건․이탈방지 등에 관한 세부업무협약 체결과 현장 실사를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마갈랑시와 협력은 농업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MOU는 농가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 등에 관해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