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상북도 3대 문화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모례:랑(廊)」관광상품을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1개월간 신라불교초전지와 모례마을 일대에서 진행한다.
「모례:랑」은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사랑채라는 의미로, 신라불교초전지의 따뜻함과 즐거움의 향기가 사랑채의 포근한 공간처럼 피어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먼저 자연과 한옥을 활용한 피크닉 상품으로 한옥피크닉(한옥이랑)과 야외잔디피크닉(햇볕이랑)이 있다.
한옥피크닉은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공간과 감성적인 피크닉 세트를 대여받아 평일(수, 목) 오후 청명한 가을 날씨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야외잔디피크닉은 신라불교초전지의 야외 잔디 공간에서 주말 오후 따스한햇살을 받으며 피크닉뿐만 아니라 플리마켓과 소규모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옥피크닉과 야외잔디피크닉은 '네이버 예약(모례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유료 상품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신라불교초전지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무료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옥 야외 공간의 달빛 아래에서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코미디서커스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한옥콘서트(달이랑)'가 9월과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각 1회씩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모례장자가 마을길 가이드로 변신 신라불교초전지 유래를 알려주고, 모례마을의 은은한 야간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야행길을 걸어보는 체험인 '야행길 프로그램(물결이랑)'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향 관련 제품(비누, 향수)을 만드는 체험으로 바구니 가득 담아갈 수 있는 '향기체험프로그램(바구니랑)'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