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2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소기홍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다산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주물특화단지 외국인 고용허용 인원 비율 상향, 기업유치를 위한 애로사항 등 지역의 고민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는 지방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도권과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획기적인 완화와 행정절차 간소화를 건의했다.

이장준 부군수는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으로 투자효율성과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소통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으로 지자체의 자생력을 키우고 상생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에 대해 투자계획서를 제출해 2022년과 2023년 2년간 총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