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LA 한인 축제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대표로 하는 대규모 농수산물 통상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축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여해 경북 경제․통상 강화와 농산물의 미국 판로개척에 나서, 방문 첫날인 지난 22일 한인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축제는 LA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축제가 재외동포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미주대구경북향우회 회장 등 경제인 50명을 초청해 그간 경북의 경제발전에 공로가 있는 이용규 고문과, 장정숙 오렌지카운티 호남 향우회장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러분들이야말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는 한국의 애국자로서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조국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이곳 미주 사회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A 방문 둘째 날인 지난 23일 가진 현지 언론사 초청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방문 목적과 경북 경제․통상 발전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과 미주 무역의 주춧돌인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미국 수출지원과 경제․통상 분야의 상호협력과 청년 인력의 세계진출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교류사업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한식의 세계화와 경북 청년 쉐프 인력들의 미국진출을 위해 RKFA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음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기틀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영완 LA 총영사 초청으로 관저를 찾아 전남과 전북도지사와 함께 영호남 지역의 상생 경제발전과 LA지역과의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어 LA지역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라디오코리아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데스크' 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 민선 8기 경북도의 주요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역할도 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LA지역 울타리 USA 배송센터를 방문해 신상곤 대표를 만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농지면적이 가장 커 생산량 1위인 농수축산물이 여럿 있다"라며 "앞으로 이곳 미국에서 경북 우수농산물 판매에 더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