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전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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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전기로 변한다.

울릉 태하 포구·현포항·남양항, 포항 영일만항 파력발전 적합
기사입력 2022.09.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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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7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파력발전 기획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파력발전장치_개요.jpg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기관을 비롯해 용역수행 업체,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동해안에서 파력발전이 가능한 후보지 최종보고, 전문가 자문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의 연안,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파력발전장치 설치 후보지 입지여건을 조사 분석하고 향후 파력발전 신재생에너지 기반확보를 위한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파력발전은 파도의 움직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해양에너지로 태양광, 풍력보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작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 경북에는 울릉 태하포구(지방 어항), 울릉 현포항·남양항(국가 어항), 포항 영일만항(무역항)이 파력발전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 동해안 연안과 도서 지역에 파력발전 실증시험을 통해 경제성이 입증되면, 본격적으로 파력발전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국내 파력발전 기술은 실증단계이며, 경북 동해안은 파랑 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향후 파력발전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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