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경북형 인재양성-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가 지역에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4개 대학(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의 재학생에게 메타버스 전문교육과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과정은 ▷AI,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교육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 등 2개 과정으로 대학별 수강인원은 50명이다.
오프라인 과정은 ▷HMD 장비 활용 AR/VR 콘텐츠 제작 ▷유니티 활용 개발자 양성 ▷AI, 빅데이터 분야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 4개 과정으로 대학별 수강인원은 20명이다.
포항공대와 금오공대에서는 HMD 장비를 활용한 AR/VR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과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며, 대학별로 2학점 및 3학점을 인정해준다.
두 대학은 지난 7일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목표 인원인 20명을 훌쩍 넘는 각각 35명, 28명의 수강생이 모여 메타버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은 참여 대학 모두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며, 시험 응시료 등 취득과정 전반을 지원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조성해 미래 메타버스 고급인재 확보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