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2월부터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비 지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1대당 일반 10만 원, 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13만2천 대의 보일러 보조금(22억3천7백만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예산 5억 원으로 4천850대(일반 4천820대, 저소득층 30대)를 보급한다.
신청자가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서식을 간소화하고,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한 공급업체를 통한 방문 또는 우편 수기접수를 병행할 예정으로, 2023년 1월 1일 이후에 설치된 보일러에는 사후신청도 가능하다.
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난방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