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영주 영양 봉화 울진지역위원회와 구미갑을 지역위원회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지역에서부터 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
영주 영양 봉화 울진지역위원회는 28일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정치개혁! 중대선거구제 개혁!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영주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황재선 위원장은 “정치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의견을 내고 국회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위원회는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의견을 모아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하승수 대표(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선거제도는 사실상 중선거구제다"라며 "국민적 바램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대선거구제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득표율에 따라 조정의석을 추가 배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이것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4시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도당 교육연수위원회 주최 구미갑을 지역위원회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하는 선거개혁 간담회'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여의도 정치가 극한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실종됐다"라며 "이는 소선거구제의 한계에서 비롯됐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완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정치혁신위에서 2월 12일까지 혁신안을 도출하고 2월 20일 선거법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에 있으며 경북도당도 선거제도 개혁논의를 바닥에서부터 확산시켜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