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는 일본 전국지사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운영 방향과 현재 구상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설명하며 한일 지역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한 지방소멸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지방 일자리, 교육문제 등 양 국가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한일지사회'의 재개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회의 개최를 위해 양국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실무 준비팀을 구성하는 등 한일 지방외교에 본격 돌입했다.
도쿄 특파원과 주일 대사 초청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대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경북도지사로서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지방시대를 통한 시대 문제 해결'에 대한 평소 소신을 피력했다.
도쿄․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타국에서 고향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경북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도민회의 화합과 역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경북통상 간에는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우수 농식품의 일본진출 활성화와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 일본 사업의 지원을 약속했다.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시장에 유통되는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단체로 37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철우 지사는 한류 중심지인 신오쿠보 거리의 화장품매장을 방문해 소비자 반응을 청취하고 경북제품의 일본 판매 가능성과 마케팅 전략 등 수출지원과 판로확대 방안을 직접 살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년 만에 일본 도민회원에게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재 많은 분야에 도전을 받고 있지만, 올해 더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7개)을 비롯하여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 14개 도민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경북의 국제화와 도정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행사에 동참하고 수출 통상 협력 등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