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구미시협의회 김경훈 간사의 사회로 무을농악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백세인생의 이애란 가수가 재능기부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식전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개회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새마을 테마공원을 한 바퀴 밝은 달빛과 함께 걸었다. 달빛걷기를 마친 참석자들에게는 새터민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복조리를 나누어 주었다.
또한, 새터민들이 직접 만든 북한 음식을 맛보는 곳에서는 길게 늘어선 줄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민주평통 구미시 협의회는 어묵과 눅차, 커피로 추운 몸을 녹이도록 배려했다.
민주평통 구미시 협의회 김구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시민들이 흥겨운 시간 되었으면 한다"라며 "오늘 초대가수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는데 이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정원대보름을 맞아 각 가정에 소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기업도 큰 성과를 이루고 구미도 대박 나길 바란다"라고 "통일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압도적으로 잘살면 이루어진다"라고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