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맑은누리파크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5일 오전 7시 진화돼 시설피해를 조사 중이며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수립했다.
맑은누리파크는 하루 390톤의 생활폐기물과 12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서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피해를입지 않은 음식물처리시설은 정상가동 중이다.
경북도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을 시군에 신속히 전파해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시군 보유 소각장, 매립장 등 시군별 실정에 맞게 처리해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맑은누리파크 운영사와 협의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최대한 빠르게 생활폐기물 처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운영사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와 협조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군과 협력해 생활폐기물로 인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