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지사천 고수부지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어린이들은 연날리기, LED쥐불놀이를 즐겼으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을 통해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둥근 보름달을 향해 타오르는 달집이 어려움을 물리치고 시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일몰 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워 보내는 '화합의 달집'이 점화되는 순간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고 풍요롭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가 되기를 기원하며 축제를 마쳤다.
한편, 현장에는 소방차량 3대와 소방인력, 의용소방대 50여 명과 경찰 50여 명을 비롯한 전문안전인력이 배치되어, 철저한 안전 관리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행사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