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 내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해 국내 저명 전문가 그룹 10명을 초청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오후 1시 40분 달성군청 1층 군민소통관에서 개최 예정인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는 달성군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펼친다.
학술세미나는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의 사회로 1~3부로 구성되어 '근대미술관 건립과 달성군 유치의 미술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1부를 시작한다. 김영동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 발제하고 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고문과 김이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다음으로 2부~3부는 '미술관 건축의 사례와 활용 방안, 근대미술관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성태 정림건축문화 재단 이사와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이 발제하고 홍재승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이은정 달성군 정책보좌관, 하계훈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장, 고수영 달성군 미술협회장이 참여한다.
달성군은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유치 추진위원회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학술세미나 개최로 대외적으로 유치 의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역 근대미술관 유치는 현 정부의 공약이면서 달성군의 핵심 사업으로 달성군은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에 국립 근대미술관을 담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