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16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이 경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앞서 지역의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지역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경북 농업 대전환사업의 핵심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으로 진행됐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 실증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2021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접 ICT 기술을 활용한 환경제어 시스템을 체험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와 기존농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현장방문 후 도청으로 장소를 옮겨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2023년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국비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설계 착공, 문경~김천철도 공사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 등 굵직한 주요 현안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역의 실정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고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한 맞춤형 예산편성을 위해 현장방문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