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으로 「스마트 건축사사무소」 작품 'Healing Canopy(힐링 캐노피)'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민과 근로자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국내 57개 팀이 참가해 14개 팀이 공모 안을 제출해 지난 14일 기술심사, 21일 본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인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으로 2등 기단 건축사사무소, 3등 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4등 에이아이알 건축사사무소, 5등 건축사사무소 호안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결과에 따라 당선작에는 약 6억 원의 실시설계 추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 ~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총 6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 'Healing Canopy'는 쉼과 위로가 필요한 근로자들의 공간으로 단일건물의 폐쇄적인 형식을 지양하고 건립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그늘을 만드는 넓은 캐노피가 특색 있는 건축물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경북도는 3월 중 당선자와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5년 말 경산시 하양읍에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