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양봉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꿀벌 병해충관리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성주군은 관내 꿀벌 폐사 증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성감정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 검은여왕벌바이러스, 만성벌마비바이러스, 백묵명,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요 꿀벌 폐사 원인인 응애류 등 병해충과 바이러스성 질병 방제를 위해 꿀벌 병해충관리 예방을 주제로 집중교육을 통해 양봉 농가의 답답함을 일부 해소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참외 수정벌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벌 투입 신기술, 대체벌(뒤영벌) 투입기술, 착과제 부분 처리 기술 등을 자체 시험 추진해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양봉과 참외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분 매개 꿀벌 사양관리와 벌통 관리 방법 교육과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