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50억 원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 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시행한다.
코로나 여파와 고물가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월에는 발행 규모를 1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카드형 상품권 판매는 올해부터 구미사랑카드 운영사가 변경되어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할 수다.
기존 사용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치면 즉시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하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구미사랑상품권 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 검색 다운로드 가능하며, 카드발급, 충전 등 이용 방법에 관해서는 고객센터(1661-053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 방문을 통하는 경우 당일 발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서 카드형 상품권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구미사랑상품권은 관내 약1만4천개소의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가게 앞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