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생한 화재는 유리 조각이나 병에 비친 햇살이 돋보기 역할로 소각을 위해 보관한 폐기물에 옮겨붙은 발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향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환경자원화시설의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관계로 지난 화재를 통해 불길이 번지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설치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는 소리도 현장에서 들려왔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인근의 산으로 옮겨붙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불길이 다른 폐기물로 옮겨붙지 않도록 분리작업을 통한 방화벽 설치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구미시는 "산동읍 환경자원화시설에서 화재 발생. 인근 주민께서는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주시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랍니다"라는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