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개학기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주간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특히, 경북도와 김천, 영주, 경산, 청도, 봉화 5개 시군은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 기관 합동점검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주 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 보호구역(경계선 200m) 상가, 유흥업소 등이 밀집 가로변 중점정비를 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낙하위험이 있는 노후간판, 음란 퇴폐적인 유해광고물, 통학생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다.
노후 위험 간판은 업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리를 통해 유해 광고물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경북도는 가을 개학기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 단속에서 697건을 적발해 과태료 2천1백만 원을 부과하고, 693건에 대해 계고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