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수여 △3․1절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경북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펼쳐진 창작 뮤지컬 '만세의 물결'은 학생들과 함께 일제의 침략과 탄압에 저항해 만세운동을 일으킨 안동 지역 출신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삶을 표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104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외쳤다.
경북도는 도로변 가로기 게양과 모든 가정에 태극기 달기 등 애국심 함양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보훈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저력은 바로 국민의 하나 된 힘에 있다는 것을 3․1운동을 통해 배웠다. 다양한 가치와 삶의 양식이 존중받는 국민 행복시대와 세계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