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달 7일부터 3월 7일까지 우리음식연구회 6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밀키트 상품화 교육'을 했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신선한 재료를 직접 확인하며 조리법에 따라 간단히 요리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요리다.
교육은 밀키트에 대한 이해, 재료별 손질 방법, 재료에 따른 포장 방법, 저장 방법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밀키트 완제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실제로 의성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산수유를 사용하여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하고 마늘소불고기, 마늘닭볶음탕, 산수유해물파전, 산수유피클, 마늘소떡갈비 등을 밀키트와 HMR(가정간편식)로 상품화해보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향토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많은 사람이 먹기 쉽게 간단한 방법으로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새로운 먹거리 개발과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