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독립 만세운동 재현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 사랑 지도 만들기, 독립 만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구미 인동 3․1 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로 17회째 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인사모 장상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유족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구미 시민들이 3.12 독립 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구미와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다"라며 "구미 인동3.1 문화제 정신이 구미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사전행사로 3.12 독립 만세운동을 주제로 '제11회 전국휘호대회'가 개최됐으며, 입상작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