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법무부 승인을 받아 7 농가 27명 입국 준비를 시작했다.
근로자들은 주로 참외, 대파 등 채소 농작물 재배와 관련된 일을 하며 배치 기간은 8월 초순까지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입국 설명회를 마치고 마약검사와 신체검사를 거친 뒤 농가에 배치되며,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근로조건과 인권침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통역을 배치해 언어 소통을 돕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추진했다"라며 "칠곡군은 농촌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칠곡의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방안들을 만들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