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교육청은 구미도서관의 이전 건립과 운영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구미시민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며, 구미시는 이전 건립 사업비로 3년간 6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구미도서관은 지난 1986년 개관 후 시민들의 지식창고 역할을 해오다 37여 년이 경과해 건축물 노후화와 협소한 자료실과 강의실로 인한 공간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미시 원평동 산32-1번지 일원에 390억 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7천1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예정지역은 금오산 자락의 금오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숲체험 등 자연 친화적 힐링 공간이 있는 지역명소형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협약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도서관 인프라 조성에 경북교육청과 구미시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라며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