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여성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5회에 걸쳐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한다.
최근 소비 방식이 직접 시장에서 구매하던 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구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 이 같은 추세 급증에 따라 농산물 판매에 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홍보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은 초기 진입이 쉽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해 전자상거래 채널로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다양한 전자상거래 채널(블로그, 온라인쇼핑몰, SNS)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농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별 편성한 교육으로 온라인 판매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비대면 비즈니스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농산물 판매에 접목해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업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성 농업인 특별교육과정은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교육수요가 해마다 증가한 결과 올해는 20명 모집에 31명이 신청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