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와 반도체·이차전지 양극 소재 특화단지 지정,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지원 등 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최근 10년간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갖춘 최적의 도시로 정부에서 APEC 유치에 앞장서 줄 것도 요청했다.
이어 이 지사는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에 반도체 산업 중점이 수도권 위주로 발표됨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까지 K-반도체 벨트의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도 지방의 다양한 노력을 수용할 것으로, 경북도가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펼쳐나가겠다"라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발전이 필수다. 수도권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역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