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출발해 30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라오스 계절 근로자 48명과 이날 오후 2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에서 '2023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홍성구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지역에 선발되어 오신 라오스 계절 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라와 문화는 다르지만, 지역 농가와 소통하며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해외고용과 숙사컨 시하라즈(Souksakhone SIHARAJ)차장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김천시가 함께 시앙쿠앙주 캄시에서 선발한 근로자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라오스 근로자가 김천에서 5개월간 근무를 마무리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계절 근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김천시는 이번 48명의 라오스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 근로 최대쿼터인 100명을 도입했으며, 관련 교육과정을 거쳐 4월 1일부터 일일 단위로 이들을 농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김천시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수요 농가로부터 4월 한 달간은 일일 10만 원의 농가 이용료를 받아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현재 김천시 이음 센터(☎ 431-9015~16)에서 농작업 수요를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