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의성군 봉양면, 봄마다 새하얀 자두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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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봉양면, 봄마다 새하얀 자두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기사입력 2023.04.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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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봉양면은 매년 봄이 되면 자두꽃이 하얗게 피어 마치 눈이 덮인 것처럼 깨끗한 풍경을 연출해 사곡면 산수유와 함께 봄철 의성을 아름다움으로 채우고 있다.

봉양면 자두꽃1.jpg

전국적으로 자두의 명산지로 유명한 의성군 봉양면의 들녘에 예년보다 빨리 만개한 새하얀 자두꽃들이 제일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의성 봉양자두는 일교차가 크고 수확기에 강수량이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구연산과 사과산, 수용성 식이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식욕 증진은 물론 변비와 노화 방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과일일 뿐만 아니라 보약이기도 하다.

봉양면 자두꽃2.jpg

도리원의 지명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큰 마을이라는 뜻의 도리원(都里院)과 복숭아와 자두가 많아 도리원(桃李院)으로 함께 불렸듯이 오래전부터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당도 높은 의성 진자두를 생산하고 있다.

봉양면 자두꽃3.jpg

특히, 봉양면 삼산1리의 고산 자두는 자두의 시초 재배지로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1940년 봉양면 삼산리 산83번지에 개간하고 일본 후쿠오카 농원으로부터 오얏 묘목을 구입해 처음으로 고산마을 주민들에게 한그루씩 나누어 심도록 한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의 의성봉양자두 명물로 거듭났다.
 
현재 봉양면에서는 530농가 377ha에 자두 농사를 지으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의성자두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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