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판 전시회는 지역활성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덕곡아카데미가 기획한 원유동 작가의 대표작 '태양의 노래' 외 40여 점과 故임정문 작가의 대표작 '인어공주' 등 10여 점의 다양한 동판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원유동 작가는 2020년에 덕곡면 용흥리로 귀촌한 동판 공예가로서, 서울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로마 세라피꿈 대학원 석사 과정, 한남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동 대학교 철학상담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대전 문화예술 사단법인 동사랑 대표로서, 서울 명동 1898 갤러리 개인전, 대구 월배 천주교회 개인전, 대전과 부산의 대청문화관에서 각각 초대작가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이남철 고령군수는 "그간 왕성한 활동을 해오신 원유동 교수의 귀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판 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