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특강, 체험프로그램, 독서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1964년부터 시작된 도서관 주간은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지정 운영하는 기념행사다.
올해 공식주제인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은 전 국민을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경북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강연, 체험, 독서 이벤트 등 책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책 표지와 제목을 가리고 제한된 정보만으로 도서를 대출하게 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이벤트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정지 기간을 풀어주는 '연체 지우개' △도서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대출권수 플러스'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경북도서관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인 '2023년 북가락 문화아카데미'의 도서관 첫 강연으로 「내 집 마련 가계부」의 저자인 김유라 작가의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권경수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위해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용자들이 참여를 통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