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11일 성주호 둘레길 제1 주차장에서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과 건강걷기대회를 진행했다.
1부 행사 성주호 둘레길 준공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성주호 둘레길 건강걷기대회와 함께 친환경비누, 에코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 진행했다.
성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은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활용한 영남지역의 대표적 탐방로를 만들고자 추진한 선비산수길 조성사업으로, 2013년 환경부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77억으로 데크로드, 부교, 전망대, 목교, 산길 등 1차 공사를 시행했다.
1차 공사 후, 성주호 제방 미개방, 도로변 미개설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2019년 총사업비 35억으로 성주호 둘레길 2차 공사를 9년 만에 탐방로, 소공원, 주차장, 전망대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하게 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13년부터 112억을 투입한 성주호 둘레길은 9년 만에 26.2km의 구간을 최종 완공하고 완전히 일주할 수 있는 둘레길을 개방하게 되었다"라며 "둘레길 준공을 마중물로 성주호 관광 지정과 관광기반 조성으로 성주호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