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 간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동참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노후‧ 고위험시설‧국민 관심과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제도다.
고령군은 고령영생병원 등 129개소를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토목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점검을 추진한다. 2022년에는 82개소를 점검해 대가야전통시장 등 13개소의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령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관내 초‧중등학생 전원에게 가정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음식점‧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군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하여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를 통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보하여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생 시 긴급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 등 안전 최우선의 철저한 후속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위험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집중 안점점검은 군민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