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경상북도보훈회관 6층 강당에서 4‧19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했다.
4.19 혁명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불의에 항거 궐기한 광복 후 최초 시민혁명이었다.
헌법 전문에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는 등 대한민국 정통성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된 사건이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 경북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4.19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포장 전수 △4.19혁명 영상 시청 △경과보고 △기념사 △추념사 △인사 말씀 △4.19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혁명이며,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역사적 사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