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삼청리에서 19일 쌀값 하락의 어려움 속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칠곡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어 6월 하순 경이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한 이기식 농가는 조생종 벼인 조명 1호를 2ha 논에 이앙했으며, 전체 벼 재배면적이 53ha에 이르는 쌀 전업농가다.
올해는 3월 평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이앙 시기를 1주일가량 앞당겼으며, 이날 이앙한 벼는 8월 말경 수확이 예상되어 추석 제수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농가를 방문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작년 쌀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정부에서도 올해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만큼 농가에서도 정부 정책을 충실히 따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