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최장 원자력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2023)'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26일까지 진행됐다.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산업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대표 앵커기관이 참여했다.
오라노,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등 5개 해외기업과 우수 중소 중견기업, 28개 한수원 협력사 등 47개사가 참여해 원전 건설, 설비, 기자재, 운영, 정비, 안전 원전해체 등 원자력산업 기술과 제품은 물론 방사선 등 응용 분야까지 선보인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기업 전시 부스와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행사 첫날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주요 원전 공기업이 '동반성장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이튿날에는 해외시장 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수출상담회'를 개최해 UAE, 이집트 등 해외 원전사업 참여기회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가 동시에 개최돼 산업전과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ICAPP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프랑스 원자력학회가 주관이 되어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원자력 발전기술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로, 600여 명의 국내외 원자력 연구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원전 신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