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에서 운영 중인 광평천 제5공영주차장에 사전무인정산기가 도입됐다.
지난달 16일 광평천 제5공영주차장 차병원쪽 입구에 시범 설치된 사전무인정산기를 통해 차량에 탑승한 채 진행되는 결제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이용객의 불편 해소와 혼잡시간대 출차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무인정산기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결제시간부터 20분 이내 출차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보다 여유롭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사전무인정산기 도입 후 한달 여간 이용실적이 천여건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좋아 인접 공영주차장으로의 확대 도입을 위해 구미시와 예산 편성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광평천 공영주차장은 제1주차장 (시민운동장, 장미아파트)을 시작으로 제6주차장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국민은행 형곡지점)까지로,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이며 그 외 시간대는 무료개방 중이다.
구미시설공단 이재웅 이사장은 "사전무인정산기 추가 도입 등 공영주차장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변화와 노력에 힘쓰고 있다"라며 "운영상 문제점 또는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해소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