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포항시 이차전지 소재 분야 대규모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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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시 이차전지 소재 분야 대규모 투자협약

2차전지 전구체 니켈정제와 음극재(포스코퓨처엠) 제조 공장 건립
기사입력 2023.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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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포항시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 대규모 투자유치가 잇따르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3.jpg

3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산학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천억 원, 포스코퓨처엠과 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26만7천702㎡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1단계 5만 톤, 2단계 5만 톤 총 연산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와 니켈정제 5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2.jpg

전구체는 양극재의 원재료로 원가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제조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고순도 니켈은 황산을 첨가한 황산니켈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소재로 사용된다.
 
절강화유코발트는 2002년 설립한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이자 세계 3위의 전구체 생산기업으로 니켈, 코발트 등 원자재 채굴부터 배터리 소재의 재활용·재사용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19만9천720㎡에 2025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설비를 신설하고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1.jpg

음극재는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로서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소재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2030년까지 연산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와 이차전지 소재 생산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의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고, 2019년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에는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의 전구체 공장, 2023년에는 포스코실리콘 솔루션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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