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내 6개 시군과 산학연 수소 전문가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경북도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 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이날 회의에서 19개의 역점 추진과제(안)가 제시됐다. 해당 과제들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경북도의 신규 수소산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시된 주요 사업은 △재생 E와 원전을 활용한 MW급 수전해 수소생산 인프라 구축 △재생 E 기반 수전해 그린 수소 생산단지 조성 △공기 수소 액화 ESS 활용시스템 기술 확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또 산불감시와 산악 인명 구조용 AI 수소 드론, 탄소 중립 그린 도시, 폐기물 열분해와 음식물 바이오 가스화 수소생산 발전과 미래 수소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 육성 등 시군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이행과제가 논의됐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중간보고회에서는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경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경북도가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