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1973년 당시 천마총 발굴에 참여한 발굴단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화재청장, 경주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단체가 참석했다.
'다시 보는 천마총 50, Silla-Wave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비전 선포식은 천마총 발굴 이후 50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큰 파동을 희망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세계적인 안무가와 댄서들로 구성된 저스트절크가 창작․출연하는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해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 등을 K-댄스로 표현하고, 천마총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해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해 2014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이후 9년 만에 다시 전시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마총은 우리 힘으로 신라 고분을 발굴한 첫 사례로 한국 고고학의 변혁과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앞으로 미래 100년을 넘어 1000년을 이끌어갈 소중한 가치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경북의 미래 비전과 함께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