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천마총 발굴 50년! 문화유산 100년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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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천마총 발굴 50년! 문화유산 100년 비전 밝혀~

천마도 특별전시,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쇼, 다채로운 기념행사
기사입력 2023.05.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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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경주 대릉원에서 천마총 발굴 50년의 성과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다짐하고자 문화재청이 주관한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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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1973년 당시 천마총 발굴에 참여한 발굴단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화재청장, 경주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단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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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천마총 50, Silla-Wave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비전 선포식은 천마총 발굴 이후 50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큰 파동을 희망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비전선포는 천마총 발굴로 이룩한 비약적인 성장과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은 신라문화유산이 'K-헤리티지'의 중심에서 세계인이 찾고 주목하는 더 큰 '신라류(Silla-Wave)'의 파동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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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세계적인 안무가와 댄서들로 구성된 저스트절크가 창작․출연하는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해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 등을 K-댄스로 표현하고, 천마총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해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릉원 녹턴-신라의 혼, 빛의 예술로 밝히다'를 주제로 신라 고분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한 달간 대릉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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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해 2014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이후 9년 만에 다시 전시된다.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진 천마도(天馬圖)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상설전시에서 만날 수 없었으나,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총 2회 공개하며 이번이 신라 회화 걸작 '천마도' 실견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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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마총은 우리 힘으로 신라 고분을 발굴한 첫 사례로 한국 고고학의 변혁과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앞으로 미래 100년을 넘어 1000년을 이끌어갈 소중한 가치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경북의 미래 비전과 함께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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