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장병이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 마음에 행복을 선사해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주한미군 부대 캠프캐롤의 주한 미국 물자지원사령부 소속 미군과 미 군무원, 한국인 군무원이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지역 아동센터인 그루터기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한미물자지원 사령부 작전 과장인 한국계 미국인 소령피터 송(48세)과 미 군무원 피터 젠슨(39세) 등 여러 직원이 십시일반 모아 입장료, 간식, 선물(손글씨 격려 메시지 포함)을 마련했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미군 장병과 직원들이 칠곡보 사계절 눈썰매장에서 아이들과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마이클 튜리에따(60세) 주한미물자 지원사령부 작전처 국장은 "우리 부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주한미군의 모토인 '같이 갑시다'라는 구호를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