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이철우 지사는 "서울은 ㎢당 1만5천 명이 살고, 경북은 500명이다. 경북의 오지인 봉화, 영양, 청송은 30명밖에 안 된다. 그런데 1만5천 명이 사는 지역과 30명이 사는 지역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똑같이 4명 이상 식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아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철우 지사의 의견에 동의하며 "앞으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과학 방역'이 필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할 일을 분명히 할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 발생 초기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코로나 인구대비 발생률이 55.0%로 전국(60.9%)에서 가장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결정과 함께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감안한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 조치 전환, 미래 새로운 팬데믹 발생 가능성을 대비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