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여성 농업인들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위한 입법과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희용 국회의원,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농업인은 현재 전체 농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농가의 핵심인력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여성 농업인의 농지 보유 비율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여성 농업인의 3분의 1은 생활비 부족의 이유로 농업 외 소득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여성 농업인들의 열악한 실정을 토로하며, 여성 농업인은 남성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작업 질환에 취약하지만, 복지 의료시설을 여전히 열악한 상황으로 여성 농업인 근무환경과 의료복지 지원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