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보와 재난사태로부터 안전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16일 제414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했다.
민방위 훈련은 최초 1972년 '제1차 민방공 소방의 날' 훈련을 시작해 1975년 '민방위의 날 훈련'으로 민방공 개념을 확대해 훈련이 진행됐다.
2017년 이후 코로나 대응을 위해 토의형과 민방위 대비태세 점검으로 대체되던 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비상사태와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역량을 회복하고자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북도청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됐으며, 공습경보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청내 직원이 지하시설과 인근 민방위 주민대피시설로 대피하고, 비상상황 개인보호를 위한 라디오 방송 청취, 심폐소생술, 소화기와 방독면 사용 요령을 교육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기간 중단됐던 민방위 훈련이었지만 투철한 안보 정신과 관심으로 준비된 비상 위기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8월 민방위 훈련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준비하는 자가 승리하는 도민 안심, 평화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 기관과 학교 중심의 이번 제414차 민방위 훈련은 보완사항 발굴 개선을 통해 순차적 훈련 범위를 확대해 을지연습 기간인 8월 말에는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