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에서는 옛 연인을 계속해서 스토킹한 A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13일 밤 11시 40분경 구미시에 거주하는 옛 연인 B씨가 가는 곳을 따라다니다 귀가한 것을 확인하고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문자를 반복해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이 찾아왔다"라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에 A 씨는 "B 씨를 자신의 앞으로 데려오라"라고 소란을 피우며 팔을 휘두르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 후 검거했다.
구미경찰서에서는 "B 씨는 여러 차례 피해 신고한 이력이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도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