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韓 Art Road'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북-인도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통해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 등 경북형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 경북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경북을 알리는 경북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국-인도 태권도 품새 합동공연, 경북의 전통 농악, 민요 등 국악한마당, K-pop 댄스팀 공연, 인도 공연팀의 전통공연, 경북-인도 합동공연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양 지역 청년 문화예술공연의 취지에 맞게 영남대, 대경대 등 40여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공연 사이사이 경북 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지, 축제 영상 등을 상영해 경북 문화를 알리고 문화유산 등 관광 유적지에 관심을 유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북의 이미지를 알렸다.
인도는 전체 인구 13억8천여만 명 중 34%인 4억4천만 명이 밀레니엄 세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니엄 세대를 보유한 나라다. 이번 인도와 청년 문화예술공연은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청년 예술인의 문화교류 확대가 목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韓 Art Road 행사를 통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경북-인도 합동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라며 "경북과 인도가 더욱 화합할 기회를 마련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 문화교류를 이어나가자"라고 말했다.